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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위의 풍경
산은 그리움이다. 그리움은 아픔의 다른 이름이다. 여행블로그기자단 기장군홍보단 기장군민필진 한국방송통신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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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산제는 산악회의 일년중 가장 큰 행사가 아닐까 싶습니다.

일년동안 산행 무사 안전 안녕을 빌어 봅니다.

부산의대표적인 산.

금정산에서 시산제를 했습니다.

일단 호포역에서 출발해서 고당봉 아래까지 올라갔어요.

시산제 장소가 고당봉이 올려다 보이는곳에서 했거든요.

금정산에서 올리는 시산제.

금정산님께서 함께 해주셔서 제게 더욱 의미 있고

감사한 하루였습니다.

산행 하면서 많이 배우고 우직하게 한길로 가시는 금정산님을 존경 합니다.

자리를 빛내 주셨습니다.

시산제후 식사를 제대로 못하고 가시게 되서 너무나 죄송하기도 하구요...

그래서 산행 팀에게 하산 하신다는 금정산 산대장님을 따라 하산하겠다고 알리고 같이 걷게 되었습니다.

금정산에 숨어 있는 남근석을 안내 해주셔서 처음으로 봤답니다.

왠만한 사람은 위치를 찾지 못해 못 볼것 같습니다.

음양의 조화로 수박샘쪽 여근석을 마주하고 자리 했다는 남근석이 신기합니다.

범어사쪽으로 걸어 내려 왔는데, 내친김에 노포역까지 걷습니다.

비가 온다는 예보 때문인지 살짝 우울한 하늘이 오늘은 참아 주길 바래봅니다.

살짝 추운 날씨, 그래도 걸어서 행복한 날입니다.

돼지 머리 대신 올린 돼지 저금통에 빵터진다.

돼지가 한입 가득 먹었다.

남근석에 손대고 있는 풍경이

노포역방향으로 가는길에 만난 대숲

노포 역으로 나가는 굴다리

posted by 산위의 풍경

금정산은 부산의 심장처럼 자리한 산이기도 합니다.

요즘 일일 생활권이 되면서 전국의 산꾼이 찾는 명산이 되었어요.

새해를 맞아 늦은 아침으로 떡국을 먹고는 며칠전 금정산님이 포스팅 하신 호포에서 금정산 오르기를 해 보려고 나섰답니다.

출발할때 친구는 이미 고당봉에서 일출을 봤다고 카카오스토리에 사진이 올라오고 있었습니다.

" 산악인 친구~ 물론 잘 알겠지만 아이젠은 필수!"

라는 카톡이 오더라구요~

물론 챙겨서 나갔는데 금정산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왜 그런 문자를 했는지 백만번 이해가 되더군요.

얼마전 제가 사는 기장엔 비가 엄청 내렸는데, 아마 그날 금정산엔 눈이 많이 내렸나 봅니다.

눈이 얼어서 완전 빙판길을 만들었더군요.

부산에서 이렇게 눈을 밟으며 산행해 본게 언제 쯤인지 기억도 안납니다.

그만큼 눈 귀한 부산 도심에서 하루 종일 눈 산행을 했네요.

호포 지하철 역에서 내려서 호포마을 희망공원쪽으로 올라 고당봉~ 금샘~ 북문~ 범어사로 하산하는 코스를 택했습니다.

고당봉에 평소보다 늦게 도착 했는데, 그래도 사람이 좀 많군요~

금샘에서 보니 헬기가  북문에 내려 앉더라구요.

하산 하면서 북문에 산불 감시원 아저씨께 여쭤 봤어요.

" 아저씨~ 아까 헬기는 왜 떴어요?"

아저씨는 산행 하시던 여자분이 낙상으로 팔이 부러지신것 같다고 이야기 해 주시더군요.

오늘 금정산을 산행 하면서 보니까 등산화가 아닌 신발로 오를뿐더러 아이젠 없이 올라 오시는분들이 부지기수였습니다.

도심의 산이다 보니 방심 하시는듯 한데요~ 낙상 사고는 남의 이야기가 아니랍니다.

자칫 방심하면 누구라도 쉽게 생기는 사고니까요....빙판길 같은 산길을 저와 남편은 아이젠을 착용하고 안전하게 산행했지만,

다른분들이 그냥 오르시는 통에 미끄러지는걸 수차레 목격하면서 제가 더 긴장이 되더군요.

영험한 금정산에 올라 새해 첫날을 보내는 기분도 아주 좋았습니다.

오랫만에 부산 도심의 핵심.

금정산.

부산인이라면 금정산에서의 새해 첫날!  나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건강하게 산행 잘하게 해 달라고 금샘에서 빌었답니다.

남편은 " 여보~ 사랑해. 새해에도 열심히 사랑하며 살자! " 하면서 뽀뽀를 날려 줍니다.

민망했지만 행복했습니다.

새해에도 잘 부탁 드립니다~~~~~~~~이웃님들 건강한 한해 으쌰 으쌰 좋은일만 가득 하시길요~

 

 

 

 

 

 

 

 

 

 

 

 

 

 

 

 

 

 

 

 

 

 

 

 

 

 

 

 

 

 

 

 

 

 

 

posted by 산위의 풍경
2012. 2. 3. 06:31 산 그리고 사람

부산의 자랑, 부산인의 자긍심.
부산엔 금정산, 장산, 승학산, 백운산,백양산, 달음산, 봉래산,황령산,일광산,철마산, 아홉산,봉대산 등등
산들이 제법 많다. 그중 가장 부산을 대표 한다면 금정산이 될 것 같다.
전국의 많은 산꾼들이 찾기도 하고 당연히 부산 사람들의 건강챙기기의 터전이다.
금정산님과 같이 걸어본 금정산,
매번 오를때마다 느끼지만 크기도 크기지만 오르는 오름길도 어쩌면 그리 많을까?
금정산님의 말씀에 의하면 백여개가 넘는 길이 있다고 하신다.
이번엔 만덕에서 올라가는 들머리길로 올라본다.
사투리로 언덕을 산만덕~이라고도 하는데, 그야말로 만덕에서 오르는길은 산만덕 소리가 절로 나온다.
경사가 급하기도 하거니와 길기도 하다.
산에 오르기전에 들머리 까지 오르는데 지칠지경이다. 엄살이 좀 심하지....
상계봉에 오른다음 간단식으로 점심을 하고 또 걷는다. 여근곡을 지나며 금정산님은 이곳이 산성마을의 식수 근원지이라고 전해진다고 말씀해 주셨다. 대륙봉을 지날때가 2시가 넘었다. 산길 걷기 3시간째가 되어간다. 평평 바위를 지나고 수박샘을 지나 제 3망루는 붕괴우려가 있어 차단되어 있다.
부채바위와 무명바위가 멋지게 조망된다.
금정산의 조망중 일품이라 하겠다.
무명 바위는 사실 용호등이라는 이름이 있기도 한데 너무 여러가지 모양이라 이름을 지을수 없어 무명바위라고도 하고,
용과 호랑이가 등을 맞대고 있다고 하여 용호등바위라고도 한다나?
멀리 고당봉이 보이지만 일단 무명봉 아래길 여기서 하산 하기로 한다.
너무 일찍 하산한다 싶은데 하산할때까지로 따지면 일찍이 아니었다.
외대운동장까지 하산하는 길은 또다른 금정산의 모습이다. 완전 돌들의 전시장이라고 할까?
외대운동장부터 금정산 둘레길을 따라 걷는다. 온천장 지하철역까지 거의 일곱시간을 오르락 내리락 걸었다.
산을 잘 아시는 금정산님과 걸으니 마음이 편해서 시간이 오래 걸리는줄 모르게 편안히 걸은 것 같다.늘 산을 잘 모르는 풍경이 데리고 다니시느라 고생많으신 금정산님께 감사 할 따름이다.
오늘도 행복 산행해서 기뻤던 하루 너무 마무리를 잘 한것 같아 기쁨이 두배다.


    사진 담고 계신 금정산님

 

   여근바위

   평평바위

   산행중 만난 멋진 소나무를 보고 계신 금정산님

   나비바위
   무명바위를 조망하는 금정산님

   금정산성길이 이어진다.

   부채바위



posted by 산위의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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