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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위의 풍경
산은 그리움이다. 그리움은 아픔의 다른 이름이다. 여행블로그기자단 기장군홍보단 기장군민필진 한국방송통신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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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산행은 짧고 계곡이 있는곳이 좋겠지요. 요즘 웬만한 계곡은 입수 금지인 곳이 많아서 산행후 발이라도 담그고 싶은데, 그러지 못할때도 있습니다. 그런 불만없이 풍족한 수량에 풍덩 들어갈 수 있는곳, 유명산 자연휴양림 계곡이 있네요. 유명산 산행은 유명산 자연휴양림 제2주차장에다 주차를 하고 산행을 시작합니다.주차장에는 주차비3천원.휴양림 입구에서 휴양림입장료1인 1천원씩 지불하고 산행 시작을 합니다.
이정표가 보이는대로 정상을 향해서 걷기 시작합니다. 얼마 걷지않아 뱀을 만났어요. 그냥 놔두면 지가 알아서 피해가니 잠시 기다렸습니다.
남편은 뱀을 보면 아주 질색합니다. 싫지만 산을 다니다보면 가끔 만나는 자연스런운 야생동물이지요. 산행을 이어갑니다. 산허리에 오르기전까지 얼마나 무더운지, 얼굴에 샘이 하나 파진줄 알았습니다. 계속 물이 뚝뚝..아니 땀이지요. 산행길은 편안한 편이고 그렇게 경사가 심하지도 않아요. 다만 무더위와 싸움중. 산허리 조금위 능선을 올라서니 바람이 좀 시원하게 불어줍니다. 조망이 좋은산도 아니고, 명산100 에 왜들어가 있는지 영문을 모르겠더라구요. 하산은 백 코스로 하기시러 유명계곡쪽으로 했는데, 내려가면서 좀 후회했지요. 돌길을 걷긴 피곤하기도 하고 계곡길이 좀 지루 하니까요. 그런데 유명계곡물은 맑고 시원해 보입니다.
자꾸 물에 놀자고 조르는 풍경일 뒤로하고 물 싫어하는 남편은 앞장서서 계속 걷기만 합니다.
물을 좋아하는데 어찌나 남편이 얄밉던지요. 빨리 내려가야 세미원에 가줄거라고... 그 바람에 그 시원하고 예쁜 계곡에 놀지도 못하고요.  산행만했네요. 조르고 졸라 겨우 발만 담갔는데, 물에서 노는 사람들이 어찌나 부럽더지요. 계곡좋은 유명산 산행, 산행 마치고 계곡도 즐겨보세요.

머루

동자꽃

하늘말나리

산수국

물이 상당히 깊어보인다.

유명산 자연휴양림 사랑나무

트랭글 산행기록

조르고 졸라 겨우 말만 담금.

posted by 산위의 풍경
여름 산행지는 무엇보다 그늘과 계곡이 있는곳이 좋겠습니다. 그렇게 딱 맘에 드는 산행지로 석골사를 들머리로 시작하는 운문산 산행을 추천합니다.  일요일 새벽 바다수영을 3키로 하고 나서 오후에 산행을 갈 작정이었습니다. 집에서 점심을 먹고 출발하면 배낭의 무게를 줄일 수 있으니까요. 남편과 이른 점심을 챙겨먹고 산행 준비를 합니다. 네비게이션에 석골사를 찍습니다.집에서 1시간 조금 더 걸립니다.
석골사 주차장은 협소한 편이라서 만약 주차  자리가 없으면 밑에 마을까지 내려와 주차를 해야하니 운대가 중요합니다. 다행히 한대 주차할곳이 있네요. 바로 트랭글을 켜고 산행을 시작합니다. 석골폭포가 시원하게 쏟아지고 있습니다. 석골사 화장실 뒤쪽으로 산행로가 잘 나와 있습니다. 안내표지도 있고 산행을 하면서 보니 노란색 라카로 화살표도 그려져 있어서 산행로를 따라 가는 건 어렵지 않겠습니다. 석골사ㅡ상운암ㅡ운문산ㅡ딱밭재ㅡ석골사로 이어지는 경로로 산행할 작정입니다. 예전에 두어번 산행을 했는데 기억속 산행로와 이번 산행은 엄청 괴리가 느껴집니다. 상운암이 산 중턱에 있다여겼는데, 거의 정상 가까이에 있습니다. 계속 오르막길에 험로를 걸어야하지만 예전에 비하면 안전펜스도 잘 되어 있고, 계단도 만들어져 있으니 훨씬 안전한 산행을 할 수 있네요. 그늘도 계속 이어지면서 계곡 물소리도 끊임없이 났습니다. 운문산 정상에서 건너편 천황산 언저리 산들이 훤하게 조망이 되었습니다. 정상에서  딱밭재까지 1.5키로 미터, 딱밭재에서 처음 산행시작하던 들머리 연결산행로 만나는 싯점도1.5키로미터입니다. 상운암으로 오르던 등산로보다는 딱밭재로 내려오는 하산길이 훨씬 부드러운 육산이고 편안한 길입니다. 그래서 하산을 훨씬 빨리 할수 있습니다. 계곡은 상수원 보호구역입니다. 참고하시고요, 석골폭포에서는 발을 담글수 있습니다. 즐거운 여름산행 하시길 바랍니다.

posted by 산위의 풍경
2013. 4. 5. 04:17 풍경 기행

등산화도 여러 종류인거야 두말할 필요도 없지만

발건강을 위해서라도 신발은 여러 켤레 번갈아 신는게 좋은거 아시지요?

등산화는 고어텍스 제품도 필요하고, 워킹화처럼 간단히 걸을 수 있는 중목 등산화도 있음 좋고

또 계곡산행을 할때 필요한 등산화, 또는 샌들이 필요 할 때도 있지요.

풍경이는 암벽 등산은 정말 무서워 한다고 여러차례 고백한 바가 있습니다.

올해는 좀더 그 두려움을 이겨 내려 마음 먹었습니다.

지금은 좀 나아 졌지만 정말 고소공포증이 심했었거든요.

그러면서 장만 한것이 릿지 엣지 등산화 입니다.

바위에 접착력이 좋아 문제 없겠죠?

험준한 바위산도 이제 더 열심히 적극적으로 가 보렵니다.

최근 다녀온 남해 설흘산 ~ 매봉산도 암벽 암릉이 많지만 다음번으로 갈 산청 정수산과 속리산쪽 묘봉도

계속되는 암릉, 암산입니다.

그래서 장만한 릿지엣지 캠프라인 등산화.

발목이 긴 등산화를 신다가 중목인 릿지 엣지를 신으니까 바위 암릉을 탈때는 접지력이 좋지만

오랜 등산시간에는 약간 발목이 아픈게 흠이긴 하네요.

전문적으로 암벽을 탈것이 아니라서 아예 릿지화는 아니지만, 그런대로 쓸만한것 같아요.

만약 제 가격대로 210000원 주고 샀다면 아까울것 같아요.

요즘 세일을 많이 하니까 십만오천원에 샀는데, 인터넷 쇼핑몰을 보면 세켤레 사면 한개 공짜.

이런게 있으니까, 여럿이 어울려서 사면 좋을것 같아요.

알면 좋은 정보. 그죠? 모르면 제돈 다 주고 사야 하구요.

알뜰한 쇼핑으로 등산용품 장만 어떠세요?

지금 맞는 등산화 신고 계신가요?

 

 

 

 

 

 

 

 

 

 

 

posted by 산위의 풍경
2012. 8. 22. 16:00 풍경 기행

멀리 삼척까지나 올라가서 무박2일 산행을 하는중

계곡을 건너길 수십번, 내려오는도중에 오금이 따끔 하더니

스믈스믈 무릎위쪽으로 점점 따끔 따끔  ...

바지위로 막 가려워서 비볐는데, 점점 심해 지길래 물속에 발을 담근채로 서서

둘둘둘 바지를 위로 걷어보니, 개미가 뚝 떨어집니다.

몇군대 모기가 문것처럼 약간 부풀어 있는데, 가렵습니다.

아~ 모기가 문 정도겠지...했는데, 걸으면 걸을수록 젖어있는 바지와 마찰이 되면서 가려움증은 극에 달해 갑니다.

참아야 하느니~~참아야 하느니.....

산행을 마치고 바지를 반바지로 갈아 입었을때는 흠흠...아홉군대구만...

개미가 저를 먹을려고 했을까요?ㅋㅋㅋ

그렇게 산행 마무리후 삼척에서 저녁을 먹고 부산으로 내려왔지요.

다음날~~ 아~~~~~~~~~~~~~~~~~~~~~~~~~~~~~~~~~~~!!!

내 무릅!

볼록 볼록 볼록! 상처가 두드러져 있습니다.

가려움은 극에 달하구요.

자꾸 손이 가려고 합니다. 물파스나 벌레 물린데 바르는것약 들을 발라 보아도 소용없습니다.

물린자국 가운데는 수포가 생겨서 볼록 올라오는데, 제가 자꾸 긁으면 상처가 점점 커질것만 같고...

지인에게 " 언니, 나 가려워 죽을거 같아~~ 이거 자꾸 긁어서 상처 덧날것 같아! "

언니는 비법을 알려 주었습니다.

" 풍경아~ 거기다가 종이 테이프를 붙여. 그럼 안 긁는다. 적어도 가려움은 좀 덜해진단다. "

당장 붙였지요.

신기한건 그 여러군데의 가려움이 잊혀진다는 겁니다. 손도 안되구요.

다 나을때까지 자꾸 자꾸 테이프를 붙여야겠군요.

이런 방법이 있다는걸 아세요?

새로운 가려움증 퇴치법, 주의 할점은 상처가 났으면 절대 안된다는 겁니다.ㅋㅋ

 

 무박 이일 산행 다녀온날 밤

 자고 일어 났더니, 개미 물린자국이 겁나게 커져 있어요. 자면서 제가 긁었나봐요. 너무너무 가려워요.

 지인이 가르쳐준 비법. 종이 테이프를 붙여라~

 테이프때문에 손대지 않으니까 조금은 사그라 들었습니다.

 운동하고 씻으면 테이프가 젖으니까, 말려서 테이프를 다시 붙여 둡니다.

 

삼일째 좀 작아 졌지요?ㅋㅋ 다시 테이프 붙이고 있어요~

개미한테 물려서 이렇게 가려울줄 몰랐구요...

종이테이프가 이렇게 쓰일줄 몰랐습니다.ㅋㅋ 

상처를 줄이는 법으로 선택한 풍경이의 방법이었습니다.

오늘도 웃는 하루 보내셔요~

 

 

posted by 산위의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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