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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위의 풍경
산은 그리움이다. 그리움은 아픔의 다른 이름이다. 여행블로그기자단 기장군홍보단 기장군민필진 한국방송통신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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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2. 11. 08:10 풍경 기행/나도한마디

 

몇년쓰던 휴대전화를 노트4로 바꿨습니다.

노트를 사용하려는 이유는 한자 찾기가 수월해서입니다.

국문과를 다니다보니, 한자가 툭툭 튀어 나오는데

음이라도 아는 한자는 금방 변환해서 찾을수가 있는데, 음도 모르고 뜻도 모를 때는 정말 답답합니다.

그렇다고 매번 옥편을 가지고 다니지는 못하니 부수로 찾는것도 한계가 있더군요.

갤럭시 노트4는 펜으로  써서 찾아 볼 수 있으니 공부하는데 도움도 되고 좋더라구요.

그런데 사용하다 보니 부가적으로 더 좋은 기능들도 있네요.

바로. S 헬스.

만보계를 작동시켜 놓으면 하루에 내가 얼마나 걸었는지 바로 바로 체크가 되네요.

출근하기전 수영을 한시간씩 하고 출근하는데, 그래도 부족했나 봅니다.

그동안 영 ~운동부족이었는데, 이걸 보니까 자극이 되서 자꾸 더 걷게 되더군요.

이런 작은 노력이 건강을 유지하는데 보탬이 되겠지요?

일단 사무실에서 외근을 나갈때는 몇 정거장 정도는 그냥 걸어다닙니다.

날씨가 춥지만 걸으면 열이나니까 괜찮아요.

열심히 건강을 위한 노력. 여러분은 어떤 노력을 하고 계신가요?

 

 

 

 

 

 

 

posted by 산위의 풍경

덕유산, 덕이 있고 넉넉한산이지요.

덕유산 국립공원 자락의 한줄기 무룡산을 다녀왔습니다.

2014년1월19일.

칠현계곡입구쪽이 들머리입니다.

동엽령을 지나 남덕유쪽으로 걸어 무룡산-삿갓골재- 황점으로 하산합니다.

제법 긴 겨울 산행이라 걱정도 되고, 추위가 찾아와 걱정했는데

막상 산에 오니 포근합니다.

걱정이 앞서서 여벌옷을 잔뜩 가지고 왔더니 집이 돼 버렸네요.

주차장에서 동엽령까지는 사람에 밀려서 정말 밀려 올라가는듯이 천처히 걸어 갔는데 그래서 덜 힘들었던것 같네요.

눈꽃을 예상했지만, 며칠동안 포근한데다 눈이 오지 않았으니 별 기대는 말아야 겠네요.

하지만 산 깊은 덕유산자락에서는 지리산 능선까지도 조망 할 수 있으니 시원스런 산세에 만족해야겠어요.

도시락은 돈가스말이밥과 사과쥬스 하나, 귤3개.

초간단 도시락의 달인이 되어 가는듯 해요.

그것도 동엽령에 올라 남덕유쪽으로 방향을 틀어 능선에 서서 실컷 조망을 하면서 먹는 점심이라니..

커피까지 텀블러에 가지고 왔으니 말입니다.

나홀로 황홀지경이랍니다.

시간이 오래 걸리는 산행. 체력 안배도 중요하지만, 도시락은 너무 채소와 탄수화물만 먹으면 안되요.

저는 적은양이라도 반드시 단백질을 추천해 드립니다.

운동후 지치지 않고 체력을 유지할 수 있게 해주는것 같아요. 제 경험으로는....다이어트 한다고 물만 마시고 채소만 먹는분들, 요점 참고 하시구요.

수다 떨다 하산 못할라 열심히 걸어야지요.

겨울철 바지는 약간 통이 넓어야겠구나 하는 생각이 드네요.

제가 네파 등산바지를 구매해서 입는데, 요게 날씬해 보여요. 그런데 문제는 바지통이 너무 좁아서 등산화를 덥질 못해요.

겨울철엔 요게 문제인데요, 눈길을 걸으면 자꾸 신발안으로 눈이 튀어 들어온다는거죠.

그래서 아이젠과 스패치를 동시에 장착하고 산행시간 내내 걸었습니다.

아이젠을 착착하고 걸으면 우리가 도시에서 힐을 신고 걷는것처럼 발에 피로도가 높아집니다.

계속적인 눈길이라 아이젠도 벗을 수가 없어요.

많이 쌓인곳은 정말 70-80센티는 쌓인듯 보여요. 바람이 눈을 모아놔서 그런가봐요.

동엽령지나고 부터는 부룡산까지 내내 멋진 산세가 눈을 호강시켜 주는곳이라 좋은데

곳곳에 따뜻한곳은 눈이 녹아서 뻘밭을 만들어 놓았어요. 질척 질척 시커먼 산흙이 물에 젖어서 말이지요.

그렇지만, 곧 눈길이니까 아이젠을 벗으면 안되요.

무룡산 지나서는진행 방향 1시방향, 삿갓골재를 향해서 갑니다.

삿갓골재 대피소에서 황점으로 하산합니다.

바로 나무계단, 아이젠에 찍혀서 몰골이 말이 아닌 계단이예요.

여기 타이어조각들 엮은것으로 덮어주면 이렇게 상처 안내고 갈텐데...안타깝네요. 참샘을 지나갑니다. 이곳은 좀 따뜻한가봐요.

눈이 죄다 녹아서 질척입니다.

황점까지는 대부분 눈이 녹은곳이 많아서 이런길은 반복됩니다.

작은 시골마을이지만, 식사를 할 수 있는곳이 있는데, 대부분 산악회 인원이 많다보니, 자리가 없기 일쑤.

저는 두부김치로 간단 하산주를 한잔.! 캬.~

여자 혼자서 두부김치 놓고 맥주한잔....저 너무 용감했나 봅니다.

옆 테이블 아저씨, 한잔 따라 드릴까요? 합니다.ㅋㅋㅋ 됐거든요!!!

풍경이 산행기, 어떠셨나요? 시원한 산행 했네요. 모처럼.

전라북도에서 경상남도까지 걸어왔어요. 그러고 보면 무룡산, 참 넓네요. 역시 덕이 있는 덕유산 자락입니다.

이번주도 활기차고 멋진 한주 보내셔요.

 

 

 

 

 

요번엔 제대로 카디오트레이너를 작동시켜서 산행내내 기록을 할 수 있었네요. 보조 밧데리를 연결해서 계속 휴대전화에 충전을 한 결과...ㅋㅋ

요건 산행팀에서 나누어 준 산행도. 예상 산행시간 5시간10분.

 

 

 

 

 

 

사람에 밀려 올라가는 상황인거죠?ㅎㅎ

 

 

 

 

동엽령, 보이는 방향으로 가면 중봉-향적봉방향...풍경이는 반대 방향으로~!!

 

 

 

 

 

 

 

 

 

 

 

 

 

우리팀 최연소 산꾼...이제 6학년이란다~! 대견한 학생.

눈속에 파 묻혀도 산죽은 푸르르다.

 

무룡산엘 몇번째 오더라??

 

 

 

 

 

 

가운데 보이는 황점마을, 우리가 하산할 곳이다.

 

 

삿갓골재에서 내려서는 계단, 아이젠에 찍혀서 나무계단이 가루가 되어가고 있다.

참샘

 

나만의 하산주.ㅋㅋㅋ 여자 혼자 이게 말이돼? (두부김치 \10,000원) 맥주와 함께 황점마을에서~!

 

 

posted by 산위의 풍경
2012. 4. 26. 06:30 풍경 기행

 내게도 등대가 있다면 좋겠다.

등불처럼 반짝여 주는 빛이 있다면 좋겠다.

비바람치는 날씨에도 끄덕없이 비쳐 줄 등대가 있다면 좋겠다.

인생이라는 커다란 배에서 풍랑쳐도 번개쳐도 항상 제자리에서

날 위해 기다려 줄 등대가 있다면 좋겠다.

위험을 알려주며 반짝 일 등대가 있어주면 좋겠다.

이제 어른으로 자라 누군가에게 등대가 돼 주면 좋겠다.

해안 갈맷길을 걸으며 많은 등대를 보며 무심히 내뱉는다. 등대가 되면 좋겠다.

 기장군 해안길을 모두 걷고 나서, 바다마을 어귀마다 있는 등대를 보며  드는 생각, 등대이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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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4. 14. 06:00 산 그리고 사람

남편과 걸어 보았던 길이었는데, 꽃 필 때 오면 좋겠다 하면서도 등잔밑이 어둡다고 매번 꽃보러 다른곳만 돌아 다녔드랬습니다.

투표한날, 비는 자작히 내리고 나온김에 돌아다닐곳 없나?

 문득 예전에 가보았던 그 길 한번 걸어 봐야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혼자만의 벚꽃 축제 라니 의아 하시죠?

차도 안다니고 조용한 산길 벚꽃 축제!! 여유있게 조용하게 비오는날 날궂이 하듯이 혼자 즐겼습니다.

주변에 유명 벚꽃길들이 많이 있습니다. 남천동 삼익 아파트라든지, 해운대 달맞이 길이라든지,

또는 온천천 주변의 강변길 들도 빠지지 않지요. 그곳은 수령이 오래 되서 꽃도 어마 어마 하게 핍니다.

그런데 주변에 차량들도 많이 오가고 좀 시끄러운 편입니다.

제가 갔던 십리 벚꽃길은 차한대 지나다니지 않는 작은길을 따라 1시간 이상 걸을 수 있어서 제맘대로 십리 벚꽃길이라 이름 붙였어요.

생태 공원부터 십리 벚꽃길을 지나 기장 수령산 산성(기장 산성은 지금 유물 발굴조사중입니다.^^)을 통과해서 야철지를 거쳐 웰빙 공원으로 내려오시면 약 3시간쯤 걸린답니다.

부산분들이라면 어정쩡한 시간에 걷기 딱좋은 코스라고 생각되요.

걷는게 버겁다면 십리 벚꽃길만 걸으시고 내려오시죠 뭐~ ㅎㅎ 무리해서 좋을건 없답니다.

자신에게 맞는량 만큼 걸어야 건강에도 유익 하겠죠? 수령이 아직 20년 내외의 나무가 심어져 있어서 아직 조금은 어린 나무입니다.

얼마후면 아주 기대되는 벚꽃길중의 하나가 되리라 자신합니다. ^^ 휴일 입니다. 오늘 나들이 계획은 어디로 세우셨나요?

 

 

 

 

 

 

 

 

 

 

 

 

 

 

 

 

 

posted by 산위의 풍경
2011. 11. 21. 08:14 산 그리고 사람
부산 시내 버스 99번 종점 회동동에서 출발한다.
쌀쌀한 날씨에도 불구 많은 인파가 몰린다.
길따라 가볍게 나선 걸음 걸어보자.
회동동 수원지 한바퀴.
사실 한바퀴를 돌지 못하는것이 상현마을을 지나 전망대쪽으론 공사 구간이라 입산 금지.
상현마을에서 오륜대를 거처 금정구청-온천장까지 5시간  이상은 족히 걸을 수 있다.
특히 수원지 물길을 따라 시시각각 다른 풍경을 볼 수 있다는 장점.
쌀쌀함에 따스한 햇볕을 따라 걷듯 가볍게 걷기. 무리없이 걸을수 있다.
대부분 평지를 걷듯 산책로처럼 걸을수 있어서 그런지 가끔 구두를 신은 데이트족들도 만난다.
휴일이라 가족단위로 걷는 사람들도 많다.
금정금청을 지나 온천천 산책로는 가을을 가득 담고 흐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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