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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위의 풍경
산은 그리움이다. 그리움은 아픔의 다른 이름이다. 여행블로그기자단 기장군홍보단 기장군민필진 한국방송통신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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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8. 7. 08:36 맛있는 레시피

요즘 밤낮으로 높은 기온에 여름을 제대로 실감하게 됩니다.

이제 입추가 되니까 서서히 시원해져 가겠지만 아직은 여의치 않습니다.

체력도 많이 소모되는 계절, 어떻게든 원기회복이 중요합니다.

이럴때 즐기는 여름 별미 복숭아 식혜를 만들어봤습니다.

왜 만들게 되었을까요?

여름동안 즐기게 되는 복숭아, 당도높은 햇사레 복숭아를 많이 먹고 있네요.

이번에도 음성 예당 농원 햇사레 복숭아를 시켰더니, 상처있는 복숭아를 덤으로 보내주셨어요.

맛있는 복숭아,  더 상하기 전에 먹어야 하는데 어쩌지?

상처가 없는것은 냉장고에 보관하면 되는데, 상처있는것은 더위에 상하는 속도가 더 빠르게 되지않겠어요?

그래서 말입니다.

복숭아를 껍질을 벗겨서 한입크기로 자른후 끓는 설탕물에 조렸답니다.

달콤한 복숭아 조림완성이지요.

소독한 유리병에 담았어요. 간식으로 먹기도 그만입니다.

그렇지만 그냥 먹기엔 뭔가 아쉬울듯, 어떻게 하면 더 맛있게 먹을 수 있을까?

을른 질금을 사다가 담갔습니다. 식혜를 만들어야죠.

질금물을 꼬들한 밥을 지어서 전기밥통에 넣어 보온으로 6시간 정도하면 밥알이 동동 떠오릅니다.

밥이 다 삭으면 또 끓여 줍니다. 설탕으로 알맞는 당도를 조절해 주지요.

빨리 먹고 싶은 마음에 싱크대에 물을 받아서 식혜끓인 솥을 담가둡니다.

식혜가 식었어요.

이제 냉장고에 넣을 부피를 차지하지 않을 생수병에 일단 담았어요. 차갑게 보관.

아, 아침에 드디어 복숭아식혜를 한잔.

작은 아들에게 주었더니 " 뭔데? 이상한것 좀 만들지 마라 엄아~" 하면서 안 먹으려는거예요.

" 이거 복숭아 식혜야. 어제 복숭아 조려났던거 식혜에 넣은거 먹어봐봐," 했더니 조금 맛을 보더니

" 음 좋아요. 주세요. " 합니다.

" 맛있어요 "  거부하던 아들, 맛있다고 들이킵니다.

" 근데 엄마 복숭아를 왜 조렸어요?" "음 한상자 상처있는거라서 상하니까 보관하기 쉽게 하려고"

맛있는 복숭아 식혜는 이렇게 태어난겁니다.

더위에 지치는 요즘 날씨, 시원하고 영양있는 음료로 딱입니다.

향기로운 복숭아와 같이 즐길 수 있는 색다른 식혜. 복숭아 식혜 드셔보셨나요?

엄청 맛있어요 ^^

 

 

예당농원 그레이트 품종 복숭아

http://m.cbfarms.or.kr/vit424/

예당농원 홈페이지

 

 

 

엄청 크고 맛있는 그레이트

어, 2박스 주문했는데, 왜 세박스가 왔지?

그것은 바로 덤으로 주신 비품 복숭아 때문입니다.( 약간씩 상처가 있었어요. 덤으로 주신박스는)

 

꿀떨어지는 햇사레 복숭아, 너무 맛있어요. 요거는 황도

 

 

복숭아 쨈 만들기

 

잼으로도 즐길 수 있는 예당 농원

햇사레 복숭아

이렇게 상처난 복숭아를 껍질을 무두 벗겨서 한입크기로 자른후 설탕물에 조려 줍니다.

햇사레 복숭아가 워낙 꿀물 떨어지는 당도높은 복숭아니까,

조려도 또 더 맛있어요 ^^

 

 

끓는 설탕물에 복숭아를 넣었지요.

 

20~30분쯤 조려 줍니다.

 

 

식혜도 만들어서 식혀서 이렇게 통에 담았지요. ^^

 

 

 

복숭아 조림도 유리병에 담았습니다.

 

 

 

 

식혜를 컵에 담고, 조린 복숭아를 담아서 가족에게 주지요.

달콤한 복숭아 식혜가 더위를 식혀줍니다.

 

그릇에 식혜를 붓고 복숭아를 넣어서 맛나게 즐깁니다.

 

 

복숭아 식혜 맛보셨어요? 정말 맛있어요.

 

posted by 산위의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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