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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위의 풍경
산은 그리움이다. 그리움은 아픔의 다른 이름이다. 여행블로그기자단 기장군홍보단 기장군민필진 한국방송통신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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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돌개에서 출발하는 올레길 7코스

지금 또 태풍이 두개 우리나라쪽으로 접근한다고 하니, 한달전 제주에서의 올레길 여행이  생각납니다.

혼자서 여행하기, 혼자서 올레길 걷기는 폭풍우 몰아치는날도 여지없이 계속되었습니다.

외돌개 주차장에서부터 시작한 걷기는 길고 긴 여정이었습니다.

올레길 7코스중에서도 대륜동 마을은 조금 다른 풍경이더라구요.

대륜동 마을은 마을은 제목이 붙어 있는 우체통이 있었고, 1년후 발송되는 느린 편지함입니다.

며칠전 풍경이 엽서 한장 받았는데요, 바로 작년 부산여행 유치환 우체통에서 보냈던 엽서.

일년후 배달된 것입니다.

대륜동 마을에서도 보내보고 싶었는데 비가 너무 쏟아 지는날이라 편지를 보내지 못해서 아쉽네요.

맑은날 가시는 여행자께서는 편지한장 보내셔서 일년전의 나와 만나보는 시간도 뜻깊은 의미를 부여할 수 있을것 같습니다.

일년전에는 내가 이런생각을 했었구나 하는 그런, 스스로 여물어지고 단단해지고 생각이 자란

더욱 큰 어른이 되어있다는걸 깨닫게 된다면 더 행복하겟지만요~

대륜동마을 우체통을 보면서 그런 생각이 다시 드네요.

이래서 여행에서의 사진은 필수인것 같습니다.

사진을 보면서 지난 여행을 다시한번 생각해 보는 시간도 되고 추억할 수 있으니까요.

대륜동마을에서 법환포구까지의 길에보면 공물깍, 망다리 등등 표지판이 세워져 있습니다.

우리말 중세국어의 흔적이 아직 제주도어에는 많이 남아 있는 느낌입니다.

표지판을 볼때마다 정겨운 제주어라는 생각이 듭니다.

제주어를 빠르게 하면 잘 알아듣지 못할 정도로 우리말 방언중에 가장 어려운 말이

제주 토속어 같아요.

이런 표지판, 자주 보면서 제주도말도 알아가면 재미있을것 같습니다.

잠시 올레7코스 걸었던 여행, 사진을 뒤적이다가 가장 이국적인 풍경, 대륜동 마을에서 법환포구까지의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황우지 해안 무장간첩 섬멸 전적비

 

 

 

 

여기가 대륜동 마을 이국적 야자수나무가 눈에 뜁니다.

팔각정 앞에 대륜동 스토리 우체통이 있어요.

 

대륜에서 꼭 가봐야 할곳(표지판에 대륜동에서 가봐야할 곳들이 잘 정리되어 있네요 ^^)

외돌개, 속골, 대륜동 해안가, 월드컵 경기장, 각시바위, 돔베낭골,연동연대,범섬,고근산, 하논

 

대륜동 해안 올레길에 오신걸 환영합니다.

자기가 원하는 내용의 편지를 보내 보는 재미도~

풍경이는 작년 부산여행 유치환 우체통에서 보낸 느린 엽서, 이번주에 받았답니다.

새로운 느낌이었습니다.

공물(깍)

공물은 법환동 556번지 일대에서 솟아나는 물이다.

평소에는 솟지 않다가도 천둥과 벼락이 치면 비로서 솟아 났다고 한다.

물이나고 나지 않음이 하늘에 의해 좌우된다하여 글자 그대로 '공물'이라 불렸다.

 

옛날에는 여름엥 비가 주주와서 공물이 터지면 주민들이 많이 이용하였다. 물이차고 맑아서 식수로도 사용했지만 주로 세탁 등 목욕을 즐겨했다.

'공물'처럼 나는 물을 구멍이라 부른다.

공물깍은 '공물'의 깍에 있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깍은 마지막 부분을 가리키는 제주어다.

법환동 158번지 해변에 위치한 공물각은 갯바위 낚시가 잘된다. 서쪽에는 '망다리'가 있다.

 

 

망다리

 

법환동 301번지지역이다.

법환포구 동편 법환동 남쪽 마지막 해아가에 있는 언덕으로 그 옛날 선대들이 이 동산에서 달을 바라보는 정취가 일품이라 해서 망 달이다.

다른 유래로는 해안으로 칩입하려는 묵호 세력을 감시하기 위해 망대를 세웠던 곳이라 해서 '망다리'라고 불린다는 설이 있다.

지금은 버환포구 확장 사업으로 방파제가 만들어지고 주변에 일부는 매립되었다.(잠녀마을)

 

범섬이 보인다.

 

대륜동마을 우체통을 지나면 만나지는 풍경.

백련초 노란곷이 예뻤다.

이국적이야~~~~이곳, 대륜동 올레길 7코스

혼자 걸었다. 이런 바닷길을,,,,출렁이는 파도와 빗속을

 

 

posted by 산위의 풍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