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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위의 풍경
산은 그리움이다. 그리움은 아픔의 다른 이름이다. 여행블로그기자단 기장군홍보단 기장군민필진 한국방송통신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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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4.09 05:30 맛있는 레시피/무침

어릴때 개울가에서

한참을 퐁당거리고 놀다가

개울가언저리에 돋아 있는 찔레나무 곁으로 가서

키 크게 자라 있는 찔레를 뚝 분지러 껍질을 똑똑끊으며 먹은적이 있었다.

지금 아무리 시장을 둘러봐도 찔레나물은 없다.

지난번 남해 설흘산 ~매봉산 산행때 아주머니들이 뭔가를 따고 있어서 가까이 가봤더니

찔레 새순을 따고 있었다. " 뭐하시게요?"

하고 물으니 " 지 담으려고요~"

한다.

나도 가끔 산행을 하면서 찔레 잎이 한없이 자라고 있는걸 보면서

저건 먹으면 안되나?

어릴때 막 꺽어 먹었으니 독성은 없을꺼야.

언젠가 저걸로 반찬을 만들어 보리라...

드디어 결전의 날이 왔네요.ㅋ

지난주 일요일 경남 산청에 정수산 산행을 마치고 하산하는길.

시골엔 찔레나무 지천이고 자연을 훼손한다는 생각 버리시길 바래요.

찔레 나무는 자생력이 강해서 한해 몇 갑절씩 자기 몸을 부풀리며 자라니까요.

그래서 찔레 새순을 땄어요.

남편과 남편 친구분, 산악회 언니 등등.ㅋㅋ 제가 부역을 시켰지 뭐예요.

" 자~ 빨리 찔레 나무 새순을 땁니다. 실시~~!"

" 뭐하려고??" 당연히 묻겠지요?

"어~ 나물도 해보고 지도 담가 볼라고...빨리 따주세요."

각각 한줌씩 따주시니까 금방 봉지가 찼어요. 흐뭇하게 돌아 왔습니다.

그런데, 찔레 새순을 씻어서 소금넣은 끓는 물에 데쳤는데, 일반적으로나물은 그렇게 데치면 초록잎이 새파랗게 더 진해 지는데

찔레 나무잎은 조금 누렇게 됩니다.

데쳐도 부드럽지 않습니다.

" 이러다 못 먹게 되는거 아니야?" 하는 우려를 하면서 진행해 봅니다.

데친 찔레새순을 들기름과 마늘, 진간장을 넣고 달달 볶아 주었습니다.

맛은 묵은 취나물 같은맛?

데친나물 조금 남겨 둔것은 이번엔 초장에 무쳤어요.

찔레순 자체에 별 향이 없으니까 어떤 재료로 간을 하느냐에 따라 맛이 달라집니다.

찔레순 나물 먹어 보셨나요? ㅎㅎ

봄에새로 돋는 잎은 독초라도 먹을 수 있다는 자연의 섬리~

찔레 순 나물 데쳐서 볶아 먹는게 맛있네요.ㅋㅋ

새로운 음식의 도전.

이래서 새로운 요리가 탄생하는거 아닐까요?

찔레 지는 다음번에 포스팅 할게요~

네이버에 검색해보니 찔레에 대한 효능이 요렇게 나와 있습니다.

날로 먹는다. 과실에는 멀티플로린(multi-florin)이 함유되어 있어 한방에서 약재로 사용한다.

약성은 양(凉)하고 산감(酸甘)하며, 활혈(活血)·이뇨·사하(瀉下)·해독의 효능이 있다. 따라서 소변불리(小便不利)·수종·신장염·각기·월경불순·월경통·변비·창독(瘡毒)·옹종(癰腫) 등의 증상에 사용한다.

 

 

 

 

 

 

 

 

 

 

 

 

 

 

 

 

posted by 산위의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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