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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위의 풍경
산은 그리움이다. 그리움은 아픔의 다른 이름이다. 여행블로그기자단 기장군홍보단 기장군민필진 한국방송통신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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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12. 12. 09:28 떠나고 싶어요 여행


 

승차 했을때의 안도감 !! 전화를 많이 드렸는데 돌아 오는 대답은 ~ 모두 산행 불참 소식이었는데.....

기쁜 마음으로 산으로 갈 수 있었다.

장안사 입구에 9시 도착했다. 장안사 절내를 15분정도 둘러 보고 산행을 시작 했다.

척판암에 도착해서  척판암 유래도 자세히 볼 수 있었다. 척판암 뒤쪽으로 오르다 쉴때엔 최종은 선생님께서 깍아온 과일을 먹었다.  매주 과일을 챙겨 오셔서 나누시는 모습, 하시는 말씀은" 배낭좀 줄여 주이소~" 하신다. 감사히 먹었다.

불광산 정상으로 가는길은 예쁜 소나무들이 눈에 뛴다. 불광산에서의 바다 전망은 멋지게 다가 온다.

불광산이란 명명도 대장님의 근교산팀에 의해 명명 되었다는 말씀을 들었다.

 

이제 방향을 대운산 쪽으로 향하며 일단 점심 자리를 잡기로 했다.

어제까지 몹시도 추운 날씨였는데 희안 하게도 우리 산행팀의 산행을 돕는지 날씨가 좋다.

조금 쌀쌀 하긴 하지만 그래도 바람이 자니 그렇게 춥게 느껴지진 않았다.

능선을 따라 걸을때는 산을 타고 솟아 오르는 바람이 차다. 여러차레 쉬면서 땀이 식기전에 출발하곤 해서 그래도 체온 유지를 하고  또 때에 따라선 겉옷을 입고 벗고를 반복 하기도 했다.  산에서의 체온 유지는 부지런함의 극치다.^^*

결국 점심 자리는 대운산 정상을  머리위에 남긴채 바람의 반대 방향 옴팍한 곳에 자리를 잡았다.

 

15명 빙 둘러앉은 자리 ~ 좁으면 좁은대로 함께 점심을 먹어서 좋다. 정다운분, 새로운분 가림 없이 나눌수 있음이 행복하다.

슝늉에 타먹은 커피 !  맛있다. 항상 점심 자리에선 도 부회장님 가져오신 과일로 입가심까지 완료 !

 

점심을 배부르게 먹고 대운산 정상마지막 오름길은 숨이 헉헉 거리게 된다. 배도 부르고 오름길이 힘들기도 하고...

 

몇달만에 가 본 대운산 정상은 많이 변해 있었다. 나무로 정상석 밑을 다 깔았고. 더러는 의자도 생겼다.

물론 편리 하기도 하지만 자연은 자연 스러울때 아름답다고 생각 하는데.....조금 아쉬운 생각도 든다.

단체 사진을 한컷 찍었다.  2봉쪽으로 향해서 내원암으로 하산을 할것이다.

이봉으로 향하는 길은 계속 거의 능선이기 때문에 숨고르기를 하며 갈수 있다.

2봉에는 비상약함과 들것등이 구비되어 있다. 

 

전원 2봉에 도착함을 확인하고 내원암쪽으로 하산을 시작했다.  가파른 내리막이다.

바짝 말라 있는 길은 자칫 미끄러질 위험이 있기에 정신을 더 바짝 차리게 된다.

특히 부상을 당해서 힘든 예쁜 해인 언니께서 힘드시면서도 참석해 주셔서 참 감사한 마음이다.

산행 하면서도 즐거운 이야기를 잘해 주시는 근정적 에너지가 넘치신다.

 

 새로오신 윤명희님이나 권 해성님께서도 어찌나 잘 가시는지 ...

내원암 작은 계곡은 약간의 물소리만 나지 물이 어디서 흐르고 잇는지 보이지 않을 정도로 메말라 있다.

먼저 도착해서 여유있게 내원암도 둘러볼 수 있었다.

내원암 앞에 500년 된 팽나무가 인상 적이다.  고령의 나무는 위풍당당 위엄을 갖추고 우리를 내려다 보는것 같다.

 

박기사님께서 약간 늦을 실것 같다는 말씀에 회원님들 다 오실때 까지 기다린다.  잔칫집에서 청포묵을 챙겨다 주시는 인심좋은 박기사님.

오늘은 맥주가 잘 안팔린다. ㅋㅋ 날씨도 추웠거니와 기다리면서 땀이 식어서 그런지...남았다.

남창 목욕탕에 가서 씻고 예약해 두셧다는 나사리  청호횟집으로 향했다.

자연산 회의 감칠맛이....회에서 달콤함이 느껴 진다면 너무 오버일까? 정말 맛이 있다. 매운탕도 어찌나 개운한지, 자꾸 국물이 숫가락에 옮겨지기 바쁘다. 즐겁다.

 

횟집 사장님께서 신경 써 주신 상에는 직접 기른 상추와 배추가 오르고 어디서나 맛보기 힘든 가오리 회와 아구수육 써비스까지

대접을 받게 되었다.  도상호 부회장님이 ㅇㅇ 35년산 양주, 박영호님께서 ㅇㅇ 무엇이라 하는 양주....새내기 양주가 보일때 마다 아직 까진  맛이 독하다는 느낌이지만...이싯점에서 우리는 또~ 안나오면 손해!~를 외친다.

손해 보시지 말고 다음주에는 모든 설송 님들이 산행에 동참해 주시길 잠시 빌어본다.

 

posted by 산위의 풍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