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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위의 풍경
산은 그리움이다. 그리움은 아픔의 다른 이름이다. 여행블로그기자단 기장군홍보단 기장군민필진 한국방송통신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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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만에 장수 장안산에 다시 오릅니다.

전엔 갔을땐 깊은 가을이었습니다. 2006년도 11월이었으니까.

낙엽에 미끌리며 그렇게 좋은 조망도 못보았던 기억이 괴롭혔어요.

갈까 말까? 망설여지지만, 그래도 예약 해 놓았으니 나서봐야지?

산꾼 친구는 상고대를 생각 하는것 같은데, 날씨가 포근해서 어렵지 않겠나 싶었습니다.

전엔 좀 길게 타서 좀 힘들었지만, 오늘은 뭐 무룡고개부터 시작이니까 그닥 어려울건 없을듯 합니다.

무룡고개-팔각정- 장안산 -중봉-하봉-어치재-범연동마을로 내려오려 했으나

산행을 하다보면 예기치 못한 일이 있게 마련이지요.

무룡고개에서 출발 할때는 눈이 얼어서 차에서 내리자 마자 아이젠과 스패치를 착용했습니다.

지난주 완주 운장산처럼 눈길을 걷겠구나 싶었는데, 산행을 할수록 약간은 실망감이 앞섭니다.

산행 15분쯤이면 팔각정에 다다릅니다.

아주 좋은 조망을 할 수 있어서 산행은 이런맛이야 하는 감탄이 나옵니다.

100m 다시 백을 해서 산행로를 진행해야 합니다.

거의 능선길로 조망을 실컷 할 수 있는 산길이 열립니다.

곳곳에 데크로 전망대를 만들어 놓았습니다.

지리산 줄기와 북덕유쪽의 능선들도 조망이 되는 장안산 정상.

산꾼들의 식사가 한창입니다.

우리팀도 이곳에서 점심을 해결합니다.

하산은 범연동쪽으로 시작합니다.

눈길이라 미끄럼 주의만 하면 그렇게 힘든것은 없이 수월하게 진행이 되는데요.

예상로를 따라가면 좋으련만 오늘 빨리 끝난다 싶었더니, 선두가 길을 잘못 들어서는 바람에 산봉우리 한개는 거뜬히 넘고 맙니다.

풍경이가 하산로를 내려서려니 그길 아니라고 우기던 사람 다 나왓!

산을 읽어야지, 무작정 우기면 아니아니 아니되오~!

저만치 모퉁이만 돌면 아래로 내려다 보이는 길이 이어질것 같죠?

산은 그렇게 호락 호락 길을 내 주진 않는다오.

여튼. 눈길은 계속 되지만 눈온지가 오래이고 바람불며 먼지가 쌓여서 깨끗한 눈은 아니더군요.

장안산 정상 이후에는 능선 조망이 좋질 못해요.

무룡고개에서 장안산 정상까지가 조망의 하이라이트였습니다.

수월한 산행, 장수 장안산 산행을 마칩니다.

행복한 하루 보내셔요.

 

 

 

 

 

 

 

 

 

 

 

 

 

 

 

 

 

posted by 산위의 풍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