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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위의 풍경
산은 그리움이다. 그리움은 아픔의 다른 이름이다. 여행블로그기자단 기장군홍보단 기장군민필진 한국방송통신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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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라언덕에는 백합이 많이 피어 있었대요. 예전에.

동무생각 작사가 박태준님이 좋아 하던 여학생이 신명여고생이었는데,

백합꽃을 들고 고백을 하려 했는데,

" 고백을 했을까요? 못했을까요?"

당연히 못했으니까, 동무생각이라는 노래말이 나왔겠지요.

 

동무 생각 ---박태준

봄의 교향악이 울려 퍼지는

청라언덕위에 백합 필적에

나는 흰나리꽃 향내 맡으며

너를 위해 노래 노래 부른다.

청라언덕과 같은 내맘에

백합같은 내 동무야

네가 내게서 피어날적에

모든슬픔이 사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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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무생각이란 가곡의 배경이 되었던 청라언덕.

또 3.1 운동계단이 있는곳.

외국의 몽마르뜨 언덕이 있다면

이곳은 한국의 몽마르뜨 언덕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라고 ...

 교회와, 그리고 선교사의 집들이 어울려 이국적인 풍경을 자아내기도 하는

청라언덕.

대구에서 가장 가볼만한 곳으로 꼽을만 합니다.

골목길 투어 시작점이기도 합니다.

 

무리지은 관광객들을 이끌고 바쁜 해설사들이 지나갑니다.

이렇게 많은 해설사가 있는줄 몰랐어요.

다른곳은 해설사가 있어도 관광객이 그냥지나쳐 가는데,

이곳 대구 근대길에는 해설사들이 부지런히 설명해 주시고, 관광객도 열심히 들으며 걷는 모습이 아주 이색적인 곳이었답니다. ^^

 

 

 

 

계산성당이 보이기도 한다.

3.1운동 계단 올라가는길 벽엔 옛사진들이 있다.

 

 

 

 

 

 

 

 

 

 

 

 

 

 

 

 

 

 

 

 

 

 

 

 

 

 

 

 

 

 

 

 

posted by 산위의 풍경

김광석을 추억하는 명소.

대구 김광석길이 있다.

방천시장 부근에 있고, 신천의 시원한 녹색공간도 만나 볼 수 있는곳이다.

김광석의 주옥같은 노랫말이 음악으로 흘러나오고,

벽화도 그려져 있으며, 김광석을 기리며 그의 공연모습,또 그의 생활 모습들도 그림으로 남겨졌다.

 

김광석 모습을 보며 그의 노래를 듣고 걷고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특별한 만남이었다. 사랑했지만, 어느 60대 노부부의 이야기, 이등병의 편지,서른즈음에 등

김광석을 대표하는 노래들을 들을 수 있어서, 그를 더욱 생각나게 하는 시간이었다.

김광석 노래를 워낙에 좋아 하기도 해서 제게는 좀더 특별하게 다가왔던 것 같다.

어느 60대 노부부의 이야기 노랫말을 들으며 " 어머!! 어떻해 !" 할 정도로 구구 절절 가슴아린 노랫말에

슬픔이 밀려온적도 있었다.

 쌀쌀한 날씨, 가슴시린 노랫말과 음악을 새기며, 이길을 걸어보는 낭만은 어떠신가요?

 

 

 

 

 

 

 

 

 

 

 

 

 

 

 

 

 

 

 

 

 

 

 

 

 

 

 

 

 

 

 

 

 

 

 

 

 

 

 

posted by 산위의 풍경

동양의 나폴리라 일컫는 통영항.

통영은 지역은 작지만 가 볼만한곳이 참 많습니다.

이곳저곳 들러볼 곳도 많지만, 이번엔 특별히 겁쟁이 풍경이도 도전해본 한려수도 케이블카 탑승기입니다.

한국 관광기네스로 선정되었어요. 한려수도 케이블카.

운행시간은요~

 

 구분

 운행시간

 매표마감

 평일

 토.일 공휴일

 동절기(10월~2월)

 09:30

09:00

16:00

 춘.추계 (3.9월)

09:30

09:00

17:00

 하절기(4~8월)

09:30

09:00

18:00

* 정기 휴일 : 매월 둘째'넷째주 월요일(공휴일일 경우 익일)

한국의 100대 명산으로 선정된 미륵산까지 운행되는 통영한려수도 케이블카는 시원스런 조망으로 이름난 곳이지요.

표를 끊으면, 순서대로 입장하라는 방송이 나와요.

차례 차례 순서대로 입장하면 되고요, 8인승 곤도라에 탑승합니다.

풍경이가 방문했던날은 굉장히 바람이 많이 부는날이라서

조금 흔들 흔들 거리니까 안그래도 겁쟁이 풍경이 살짝 무섭던데요.

멋진 조망을 보니까, 무서움보다는 신났어요~

점점 너무 간커지는 풍경이.ㅋㅋ

오늘은 이렇게 편안하게 케이블카타고 미륵산을 올랐지만, 담에는 다시 걸어서 올라가야겠단 생각을 해 봅니다.

그럼 오늘도 신나는 여행길 되시길 바랄게요~

 

 

 

 요금 대인 9000원.

 

 

 

 

 쉴새 없이 곤도라가 왕복하고 있다.

 

 통영항이 한눈에 보이고...

 

 

 용화사도 내려다 보인다.

 

 

 

한산대첩전망대

 

 

 미륵산에 올라보면 박경리 작가의 묘소가 멀리 보인다.-이곳에서 보고, 내려가서 박경리작가 묘소를 참배했다.

 

 

 

 

 

 

posted by 산위의 풍경

폐사된지 100여년만에 중창되고 있는 대견사입니다.

몇년전 비슬산 산행을 하다가 만난 대견사지 3층 석탑.

대구 광역시 유형문화제 42호지요.

절벽 바위위에 홀로 우두커니 서 있던 모습이었는데요,

일연스님이 초기 주지스님으로 계시던 절이었는데, 일제 강점기 시절 일본이 기가 눌린다는 이유로 폐사가 되었다지요?

이제 폐사된지 100여년만에 대견사가 다시 세워지고 있습니다.

풍경이가 방문했던날도 열심히 공사중이시더라구요.

오랫만에 뚝딱 뚝딱 대견사지 3층 석탑이 더이상 외롭지 않겠습니다.

비슬산 자락, 이제 더많은 불자들이 찾아들 날이 멀지 않았습니다.

암괴류와 토르 독특한 지형도 살펴 볼거리이구요.

또 암굴의 벽에 그려진 마애불도 찾아볼거리입니다.

코끼리 바위나, 거북바위는 서비스라고 할까요?ㅎㅎ

특히나 대견사지 3층 석탑이나 대견사 중창 되는 모습을 보시려면, 오히려 대견사지 뒤 봉우리에서 바라보는게 저는 시원하니 좋았습니다.

대견사지 3층 석탑을 좀더 다른 시선으로 보자면 암굴에서 보는 시선도 참 좋았습니다.

그럼, 대구 달성여행 가실때 꼭 한번 들러보세요. 대견사~ 이제 비슬산을 대표하는 사찰이 되지 않을까 싶은 마음입니다.

행복한 여행 하셔요~

낙동강과 어울려지는 대견사

 

톱바위, 또는 칼바위라고 불리는 바위~

 

 

 

 

 

 

 

 

 

 

 

 

 

 

 

 

 

 

 

 

 

 

추노 촬영지로도 이름난 곳입니다.

 

 

 

posted by 산위의 풍경

허브힐즈는 데이트 코스로 각광 받는 곳이기도 하고, 가족 나들이로 좋은 장소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구석진 곳에서 열심히 일하시고 계신 할아버지를 만났을때,  대단하시단 생각이 들었어요.

바로 농경민속관 앞에서 용마름을  엮고 계신 공석봉 할아버지을 뵈니까, 장인이란 저런분이시구나 싶네요.

거기에 전시되어 있는 볏짚 공예품을 만드신 분이시래요.

요즘 짚공예가 새롭게 조명 되고 있기는 하지만, 예전엔 생활도구, 생활용품으로 사용이 되던것들이

이제는 기껏해야 장식용, 인테리어용으로 밖에 사용되지 못하는것 같아서 안타깝네요.

농경 민속관에는 옛 물건들이 전시되어 있는데요,

농사 지을때,  타작할때 , 떡 할때 사용 하는것, 보관할 때 사용하는 용기등, 사용하는 장소에 따라 전시를 해두어서

아주 쉽게 이해를 돕기도 하는데요.

 

농경 민속관을 더욱 빛나게 해주시는 분이 바로 공 석봉 할아버지 같은 숨은 일꾼이 아닌가 싶네요.

투박한 손으로 부지런히 용마루를 엮으시던 모습이 내내 기억에 남습니다.

담에 혹시 농경 민속관 앞에서 일하고 계신 분을 보시면 수고하신다고 한마디 해주세요. 굉장히 기뻐하세요 ^^

 

 

 

 

 

 

 

 

 

 

 

 

 

 

 

 

 

 

 

 

 

 

 

 

 

 

 

 

posted by 산위의 풍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