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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위의 풍경
산은 그리움이다. 그리움은 아픔의 다른 이름이다. 여행블로그기자단 기장군홍보단 기장군민필진 한국방송통신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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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11. 15. 06:00 풍경 기행/나도한마디

 요거트기 구매기.

홈쇼핑에서 판매하는 기구를 보면서 예전에 쓰던 요구르트 기구가 생각이 난다.

10여기의 유리병에 우유와 불가리스를 섞어 부어놓고, 전기를 꽂아 12시간씩 걸리는기계.

요즘은 잘 꺼내지도 않았었다.

텔레비전을 보다가 홈쇼핑에서 요거트기를 구매했다.

세상 참 좋아졌다.

전기없이 요거트 만드는 기구가 있으니 말이다.

한꺼번에 많은양을 만들 수 있으니 편리하다.

우리집에서 요구르트나 요플레가 가장 필요한때가 식구중 누군가 다이어트를 할 때다.

다이어트를 할때 요구르트 종류를 먹으면 스트레스가 훨씬 줄고, 장도 편안하기 때문에

많이 이용해 왔다.

이번에 구매한 요거트기는 전기없이 8시간 정도면 요거트가 만들어진다.

네모난 것 통에 팔팔 끓인 물을 묻고 속통을 넣고, 거기에 둥근기둥모양의 통에 불가리스와 우유를 붓고

뚜껑을 닫아 주고 속뚜껑과 겉뚜껑을 닫아 놓는다.

잠자기전에 부어놓으면 자고나면 만들어지는 요거트.

거기에 생과일과 꿀을 곁들여 먹으면 아침 식사 대용으로도 가능하다.

편리하고 분홍통도 맘에 든다. 한번에 거의 800~1000m 정도 만들 수 있는데, 4인가족 하루치는 되는듯하다.

홈쇼핑에서 구매를 했는데, 성공적인 구매인것 같다.

식구들 건강을 챙길 수 있는 요거트, 맛있게 잘 먹을 수 있을 것 같다.

 

 

 

 

 

 

 

 

 

 

 

 

 

 

 

posted by 산위의 풍경
2014. 10. 18. 06:00 풍경 기행/나도한마디

"풍경아 잘 지내니? 있잖아, 우리 동창들이 한해동안 가꾼 고구마를 보내주려고 해. 집 주소좀 보내라 "

10월3일~4일은 동창회를 하면서 묵은밭은 경장해서 일년동안 키운 고구마도 캔다는 연락이 왔었다.

하지만, 방송통신대에 다니고 있는 필자는 4일에 출석 수업이 있어서 동창회를 갈 수 없었다.

미안하지만 갈수 없다고 말했다.

그러고는 며칠이 지났는데 친구에게 전화가 온것이다.

"정말 고구마를 보내줄려고?" 고구마가 잘 생기지는 않았지만, 같이 나눠먹자 하면서 택배를 보내겠다고 했다.

며칠후 정말 고구마 한상자가 배달이 되었다.

우정의 선물. 점점 나이들수록 친구들이 참 따뜻하다는 생각이 든다.

역시 고향의 친구들 덕분에 느끼는 푸근함이다.

어디서 이런 따뜻한 선물을 받아 볼 수 있을까?

고구마를 바로쪄서 사진을 찍고 친구들에게 고맙다고 잘 먹겠다고 사진도 한장 첨부해서 메세지를 보냈다.

정말 세상에서 제일 맛있는 고구마, 정이 담긴 고구마를 우유와 함께 아침으로 먹었다.

따뜻한 친구들이 있다는 생각에

쌀쌀하게 깊어지는 가을날이 춥지만은 않다.

 

 

 

 

 

 

 

 

 

 

posted by 산위의 풍경

요즘은 sns를 통해서 소통을 많이 한다.

나이가 많건 적건 스마트폰의 보급이 널리 되다 보니 일어나는 현상이다.

카카오톡, 밴드,카카오 스토리, 페이스북, 트위터등 다양한 소통의 장이 있다.

소규모의 모임의 장을 연결하는데 유용하게 사용하는 밴드.

동창들 모임도 하나 만들어져 있는데,

어느날, 복숭아 먹고 싶은 사람 카톡하라고 한다.

나~ 복숭아 엄청 사랑한다.

그랬더니, 그 글을 썼던 친구한테  전화가 왔다. 

톡에다가 주소를 찍으란다.

그래서 복숭아 한상자 햇사레가 우리집에 배달이 되었다.

어찌나 달고 맛있는지, 게눈 감추듯 복숭아 10개짜리 한상자를 해치웠다.

시간이 갈수록 복숭아 생각이 더 간절하다.

다시 친구에게 전화를 해서 니가 농사를 지은거냐 등등 꼬치 꼬치 캐물어서 드디어

복숭아 출처를 알아내어 주문까지 완료했다.

그리고 처음 복숭아를 보내줬던 친구에게 나도 답례로

기장 특산물을 선물로 보냈다.

이렇게 오고가는 정. 이게 우리 민족의 뿌리깊은 인정 아니겠는가?

세상사 공짜가 없다지만, 친구들 생각해주는 이런 동창들이 있어서 숨쉬고 살아가는데

편안함을 느끼며 여유까지 선물해 주는건 아닌지.

친구덕분에 남편에게 으쓱 으쓱 하면서 맛나게 오늘도 복숭아 한알 까서 베문다.

 

 

햇사레 복숭아

풍부한 햇살을 받고 탐스럽게 영근 의미를 지닌 햇사레는 햇사레 과일조합공동사업법인의 복숭아 브랜드 입니다.

복숭아가 하도 커서 제가 주먹을 대봤어요.ㅋㅋㅋㅋㅋㅋㅋ제 주먹이 작네요. ㅜㅜ

 

 

 

 

 

posted by 산위의 풍경

토요일,

요즘은 시어머님이 입원해 계셔서 온가족이


병원에 매달리다보니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습니다.


토요일에 제 담당이라서 병원에 가기전, 해운대 헌혈의 집에 들렀습니다.


짐을 잔뜩 들고 들어와서 사물함에 넣고 전자문진을 하고 났더니,


 바로 저의 차례.


다시 혈액검사와 혈압 체크를 하면서 간호사가 묻습니다.


" 어디가시는중이세요?"


"네, 어머니께서 병원에 계셔서 가는중이라, 짐이 좀 많죠?" 하며 웃었습니다.


헌혈을 하면서 사적인 이야기는 처음하게 되는것 같습니다.


환자가 한명 집에 있으면 온가족이 힘들게 마련인데, 힘드시겠다며 위로의 말을 전해 주는 간호사가 너무 고맙더라구요.



"혈압 107-72,혈압좋으시고 오늘은 혈장헌혈만 되실듯 합니다. "


물론 온김에 하고 가야죠. 전혈보다는 시간이 조금더 걸리지만, 그래도 헌혈할 수 있을때는 내자신이 건강한때이니


감사할 일입니다.


팔뚝에 감겨져 있는압박대가 쪼이면 주먹을 쥐었다 폈다 반복하고,


풀리면, 좀 쉬고,,,그렇게 혈장 헌혈을 합니다.


헌혈이 끝나도 바로 가면 안되는거 아시죠?


지혈이 될때까지 기다렸다가, 좀 쉬고 가야 안전하지요.


병원에서 크게 힘쓸일은 없는지라, 그냥, 살포시 헌혈하러 다녀왔습니다.


얼마나 헌혈자가 없었던지, 지난 토요일 저의 혈압과 혈액체크를 담당하셨던 간호사님도 헌혈하셨습니다.


기회가 있을때, 베푸는 삶, 헌혈, 여러분도 동참해 주세요.


날마다 행복한 시간 보내시길 바랄게요~

부산 해운대센터 헌혈의 집

운영시간 : 10~20시,(단, 일~ 공휴일은 10시~18시)

헌혈조건 읽어 보시면 됩니다.


혈장 헌혈중이라서 조금 시간이 걸립니다.

들어가자 마자 이렇게 전자 문진 장소가 있어요.

이름과 주민등록번호를 넣고 묻는질문에 답하면 됩니다. (물론 마우스로 클릭 클릭~)

헌혈후 지혈중이예요.


헌혈하고 나면 이렇게 주의 사항이 문자로 와요.

부산혈액원헌혈 

1.권장사항

①수분섭취

②트럭운전사,다이버,높은곳 작업자 등은 헌혈 후12시간(항공기조종사는24시간)후 업무복귀

③ 헌혈장소를 떠난 후 메스껍거나 어지러우면 즉시 주저앉아 무릎사이에 머리를 넣거나, 다리를 들어 올림

2.피할 사항

①당일음주, 1시간 내 흡연, 1~2시간내 운전, 기기작동

②등산,과격한 운동, 놀이기구 탑승

③사우나, 찜질방, 통목욕

※그외 궁금하신 사항은 부산 혈액원(051-810-9000)으로

헌혈선물, 양말이예요. 촬영을 목적으로 양말을 달라고 했어요.ㅋ

posted by 산위의 풍경
2014. 6. 27. 05:30 풍경 기행/나도한마디

큰아들이 제대한지 이제 4개월.

그 다음 우리집 막내아들 둘째가 10일전 입대를 했습니다.

아빠혼자서 논산까지 바래다 주고 오는길, 무척 많이 우울해 하고 슬퍼했답니다.

막내라서 더 애틋하고 안심이 안되는가 봅니다.

오늘 막내의 옷이 소포로 왔습니다.

일주일동안 신체검사하고 제식훈련을 했던 모양입니다.

입대하는날 회사 형편상 휴가를 낼 수 없어서 같이 따라가지 못하던 엄마걱정을 해주는 편지도 동봉이 되었네요.

남편과 함께 읽으면서 울다가 웃다가 했습니다.

아들의 편지를 보면서 장성해서 처음 받는 편지라며 남편은 감격해 하며 눈물을 보입니다.

군대의 음식이 생각보다는 맛이 없다며 입맛에 맞진 않지만 먹을만 하다면서 걱정하지 말랍니다.

유난히 치킨을 좋아 하던 아들은 훈련을 받으며 치킨 생각이 간절한가 봅니다.

치킨이 너무너무 먹고 싶다네요.

그리고 같이 못가서 신경쓰고 있을 엄마, 걱정하지 말라며 엄마 바쁜거 이해 한다고 기특하게 엄마를 위로합니다.

대한민국 육군엄마가 되었네요.

큰아들은 해군으로 제대를 했는데, 작은 아들은 육군 지원을 해서 입소했습니다.

막내라서 살갑고 더 애틋했던 아들.

항상 엄마를 챙겨주던 따뜻한 아들의 모습, 체온이 그립네요. 벌써부터.

아무렇지 않게 군대 그게 뭐 별거라고 하며 입대했던 아들도 집이 무척 그리운가 봅니다.

집에 오고 싶다며 편지에 썼더라구요.

울컥해서 편지를 읽는 부부의 모습 상상이 되시죠.

눈물 줄줄 흘리면서도 웃으며 볼 수 있게 편지를 옷과 함께 보내준 아들 너무 고맙고 대견합니다.

이제 또 저의 일상은 새벽에 눈뜨자 마자 아들에게 편지를 쓰는것으로 하루를 시작하게 되었네요.

새벽시간, 운동가기전에 아들에게 사이버 편지부터 써놓고 가느라 바쁘답니다.

얼마나 다행인지요.

이렇게 편지로나마 아들에게 소식을 전하고 있으니, 예전에 보다는 많이 좋아진 군대생활이라고

남자들은 이구동성으로 말을 합디다.

그러나, 엄마마음은 다 똑같을것 같습니다.

품에 끼고 살던 아들 훌쩍 군대를 보내고 나면

불안하고 보고싶고 안스러운것은.

편지를 쓰다보면 훈련받고 있는 아들 힘들까봐 나쁜소식은 절대 전하지 않게 되고요, 당연히 기쁘고 즐거운 이야기를 쓰려고 노력합니다.

아들이 군생활을 잘 하고 오겠노라 편지를 보내주었으니 열심히 응원을 해줘야 할것 같습니다.

고맙고 기특한 아들, 대한민국 육군 훈련병, 많이 응원해 주세요.

무탈하게 군생활 마치고 돌아오길 오늘이나 내일이나 언제나 기도하게 되는 엄마마음입니다.

소중한 아들, 건강하게 지내렴. 화이팅!







posted by 산위의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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