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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위의 풍경
산은 그리움이다. 그리움은 아픔의 다른 이름이다. 여행블로그기자단 기장군홍보단 기장군민필진 한국방송통신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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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여행을 2박3일로 떠나봅니다.

봉화여행 첫번째 찾아 간 곳은 봉화 목재문화체험장입니다.

배재훈 선생님께서 안내해 주셨습니다. 봉화, 울진 삼척등지에서 금강송이 자라는데, 특히 집을 짓는 목수들에게 좋은 목재로 알려진 것이 춘양목이라고 합니다. 춘양목은 봉화군 춘양면쪽에서 자란 적송, 금강송이 좋은 목재로 알려지면서 춘양목 하면 좋은 목재의 대명사처럼 쓰이는 거랍니다. 금강송, 적송, 춘양목은 모두 소나무를 가리키는 말입니다. 밤낮의 기온 차가 크고 마사토 지역에서 자라는 소나무로 조금씩 자라기 때문에 나이테가 아주 촘촘하게 단단한 나무로 자란다고 해요. 그래서 봉화에 목재문화 체험장이 생겼구나 싶은 생각이 드네요.

숲속에 안겨 있는듯한 목재문화 체험장은 창평산림욕장, 연못광장, 노천카페, 잔디광장, 목재 놀이시설, 자생식물단지, 야외 전망대 그리고 본관 전시장및 체험장이 있습니다. 안내서에 보니까 목재문화체험장이 29,500㎡, 창평 산림욕장이 95,000㎡나 된다고 써 있어요. 엄청 넓고 편안한 곳이예요.

본관의 내부에 들어가면요, 바닥과 벽이 낙엽송나무로 지어져 있어요. 나무의 무늬가 하나하나 숨쉬듯 살아 있어서 자꾸 만져보고 싶어져요.

눈도 피로하지 않고 마음 편안하게 느껴지는거예요. 낙엽송 나무는 우리나라에서는 가을되면 낙엽지듯 잎이 노랗게 떨어진다고 낙엽송 나무라하고 낙엽송 나무의 다른이름은 일본 잎갈나무라고 합니다.

체험장에서는 손잡이 박스를 비롯해서 여러가지 체험해 볼 수 있는데, 체험하는 목록에 따라 체험비가 다릅니다.

편백나무로 손잡이 박스를 만들어 봤는데, 못 박을 곳은 살짝씩 다  구멍이 표시되어 있어서 그대로 따라 해보면 되요.

목재 재료는 못 박기전에 옥수수전분으로 만들었다는 풀로 붙이고 못을 박았어요.

새로운 재능을 발견했나봐요. 탕탕탕 망치 소리가 경쾌하니 기분좋아요. 뚝딱 뚝딱 만드는 체험자들 표정이 신나 보입니다.

박스를 하나 만들고 이리저리 보며 뿌듯해서 여기다 놓고 사진찍고, 저기다 놓고 사진찍고,  막~ 자랑하고 싶었어요.

창평산림욕장을 향해 가 볼까요? 신미선 숲해설사님이 안내를 해주면서 나무에 관한 전설이나 재밌는 이야기들을 해주셨어요.

싸리나무와 어사박문수 이야기, 산수유 나무는 대학나무라고도 불린대요. 옛날에 산수요 나무 두그루만 있으면 대학공부를 시킬 수 있다고 해서 대학나무라고 한다네요.

그리고 옛날엔 아이를 낳으면 기념나무를 심었대요. 아들을 낳으면 소나무를, 딸을 나으면 오동나무를 심었대요. 오동나무는 딸이 시집갈 때 장을 짜 주고요, 소나무는아들이 늙고 죽음을 맞으면 그 소나무로 관을 짠다고 해요. 왠지 인생여정을 함께 하는것 같은 숙연함을 느껴봤습니다.

소나무는 청각 기능을 좋게하고 단풍나무는 의사소통을 원활하게 해서 쑥쓰러움을 없애준대요. 나에게 맞는 성질의 나무를 잘 안아줘야 할것 같아요.

봉화 목재문화 체험장 본관 뒤편으로 있는 나무들도 소개해 주셨는데요, 구상나무는 우리나라에만 있는 고유 품종이래요.

약효가 좋다는 마가목 나무, 마가목 나무는 새순나는 모습이 말의 이빨같다고 마가목이라고 한다네요. 자귀나무, 스트로브 소나무, 단풍나무, 화살나무도 소개해 주셨어요. 화살나무 와 메타쉐콰이어 나무, 은행나무가 나무계의 화석이라고 해요. 그만큼 오래사는 나무들이라고 합니다. 나무는 1000년이상을 산다고 해요.

봉화 목재문화체험장을 돌다보니, 어느새 가을이 새색시 걸음처럼 다가오고 있다는걸 느끼게 되네요. 단풍나무 꼭대기부터 빨갛게 물들기 시작했어요.

봉화에서는 9월 28일부터 10월1일까지 송이 축제도 한답니다.

맛있는 송이도 먹어보고, 자연속에서 힐링하는곳 봉화 목재체험장도 가보고 일석이조 여행, 지금 떠나보세요.

봉화 목재 체험장은 봉화군에서 자체운영한다고 합니다. 관람은 무료예요.

봉화에는 또 한옥들도 많아요. 집성촌을 이룬 양반마을이 있었기 때문에 정자나 고택이 많아서 한옥 스테이를 많이 한답니다.

봉화여행때 한옥체험도 꼭한번 권해 드리고 싶어요. 예약은요, 봉화군 홈페이지에 한옥체험 이 잘 정리되어 있어요. 고택마다 사진과 전화번호등이 있으니까, 봉화군 홈페이지에서 확인하시고 고택에 직접 문의 해 보시면 될것 같습니다.

봉화군청 홈페이지  http://www.bonghwa.go.kr/open.content/ko/

 

이글은 경북관광공사에서 주관하는 팸투어 참가후에 작성하였습니다.

마가목 열매

 

구상나무

 

 

 

posted by 산위의 풍경

요즘 사회관계망 서비스를 사용하는 사람들은 맛집이나 목적지를 찾기가 굉장히 수월하지요?

음, 이 스테이크 맛집, 루이 하우스를 가게 된 것도 바로 그런 이유때문입니다.

친한 언니가 밴드에 루이하우스 스테이크 사진을 올린거예요.

너무 맛있어 보인다고 부러워 했더니, 바로 다음날, 언니가 회사 근처라고 점심 시간에 오라네요.

한걸음에 달려갔더니, 요렇게 맛있는 스테이크를 사주지 뭐예요.

맥주 좋아 하는 풍경이를 위해 흑맥주도 하나 시켜 주십니다.ㅋ 시원하니 너무나 맛난거 있죠?

뜨거운 철판에 구워져 나온 스테이크를 썰어 먹는맛, 굉장히 고급지고 맛있는 식사였어요.

게다가 좋아하는 언니랑 같이 먹으니, 편안히 식사를 즐길 수 있고, 또 이야기 꽃을 피우다  시간 가는줄 모르겠더라구요.

언니가 근무중이라서 점심 시간이 더 빨리 지나간 것 같습니다.

루이하우스는요. 바로 문현동 부산 지하철 2호선 국제 금융센터 역에서 하차후 3번 출구로 나가시면 왼편 건물에 있습니다.

맥주도 한잔 하고 하기엔 대중교통으로 가는게 좋겠지요?

이곳은 가격도 착하고 맛도 착한 맛집이예요 그래서 그런지 점심시간 직장인들이 엄청 많이 오시더군요.

샐러드바도 따로 있어서 채소나 피클 같은것은 셀프로 가져다 드실수 있습니다. 커피도 맛있게 가져다 드실 수 있지요.

식사하고 커피까지 한자리에서 다 맛볼 수 있는곳, 작은 소모임하기 좋은 장소예요. 저도 작음 모임을 이곳에서 하기로 해서

곧 다시 가려고 해요. ^^

 

 

 

posted by 산위의 풍경

한일옥

군산여행때 아침 식사를 간단히 할 수 있었던 곳이었습니다.

군산 근대거리 여행을 하시다보면 초원사진관 앞에서 딱 만나실 수 있는 한일옥

메뉴도 참 간단합니다. 시래기국, 콩나물국, 무국, 육회 비빔밥.

그런데 비빔밥은 주말에는 안된다고 하더라구요.

남편은 시래기국, 풍경인 콩나물국을 시켰어요.

국 한그릇에 밥 말아서 식사를 다 할 수 있겠어요.

여름 아침이지만, 뜨거운 국물을 후후 불면서 땀흘리며 먹었습니다.

아침인데도 사람이 참 많아요. 기다리는 동안 대기표를 받고 이층으로 안내되는데요

이층은 식사를 하는곳이 아니라, 여러가지 옛물건들이 있는데 구경하며 기다리는 곳이예요.

어릴때 볼 수 있었던 물건들이 많아서 정겨웠어요.

기다리다 대기벨이 울리면 내려가면 됩니다.

식사는 간단하지만 맛깔스런 국물이 시원해서 좋았습니다.

가족단위로 여행 오신분들, 연인들, 친구들, 많이 오시네요.

식사하고나서 바로앞 초원진관을 들러보고, 여행을 시작하시면 될것 같아요.

군산여행, 기억에 남는곳들이 많은데요, 앞으로 차차 계속 이야기 보따리를 풀어 놓을게요.

좋은 한주 보내세요 ^^

 

 

 

posted by 산위의 풍경

제부도 1박2일 여행

함께 하는 밴드 어리버리 산악회원님들과 1박2일 여름여행을 제부도로 갔습니다.

가는날이 장날, 너무 늦게 도착해서 저녁먹는거 말고는 한게 없었어요.

아침에 일어나니 빗줄기는 너무나 세차고

일마레 펜션은 수영장 있는 숙소라고 좋다고 왔더니 수영장은 오전 10시나 11시 이용이라 체크아웃 해야하는 시간인데

수영장 이용을 할 수 없겠다 싶습니다. 새벽부터 이용하면 좋을텐데....아쉽네요

우두커니 밖을 바라보고 우산을 쓰고 제부도 바닷가를 거닐었습니다. 바람까지 심하더군요.

숙소로 다시 돌아와야 했습니다.

방에 있으니 산악회를 이끄는 교수님이 '모든 일정은 취소라고, 하셨고, 아침식사 10시에 하고 출발한다고 하셨어요.

그렇지만, 부산에서 이 먼 제부도까지 와서 잠만자고 가기엔 너무나 아쉽고 아까운 시간입니다.

그래서 우산을 들고 얼른 제부도 한바퀴를 돌 생각으로 숙소를 혼자 나섰습니다.

바닷가로 해안 산책로를 따라 걸어서 제부항까지 도착하고 나서부터는 맞바람으로 너무나 세찬 빗줄기와 바람에

우산이 부러질 지경이었습니다.

겨우 겨우 버티고 걷다가 결국은 우산이 부러졌습니다.

할수 없이 비를 쫄딱 맞게 생겼습니다.

걷다가 슈퍼가 보이길래 들어가서 우산을 하나 샀습니다.

길에도 잔뜩 고인 빗물에 철퍽 거리며 걷는 재미도 있었습니다.

아침 식사하기로 한 시간보다 15분 늦었는데, 식당에서는 회원들 전부 식사가 끝났다며,

식사끝나고 와서 식사를 달라하면 안줄수는 없고 미움 받겠죠? 합니다.

참나, 아침 식사를 굶어 버려든지....해야겠군 하다가 숙소밑 슈퍼에서 또 라면 하나 사들고 숙소로 들어섭니다.

라면을 먹는 풍경이를 가엾게 바라보는 언니들이 식당가서 식사하라고 야단이십니다.

ㅋㅋ 그래도 제부도 한바퀴 트레킹 했으니, 이것으로 만족해야겠습니다.

숙소로 이용한 일마레 펜션

제부도 숙소였다.

해안사구 식물

 

제부도 해안 조개의자

 

갯벌

 

한우물 쉼터

 

 

 

 

posted by 산위의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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