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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위의 풍경
산은 그리움이다. 그리움은 아픔의 다른 이름이다. 여행블로그기자단 기장군홍보단 기장군민필진 한국방송통신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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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도 트레킹

짧지만 강렬한 트레킹은 낙조를 보는것이 일품일텐데요

필자가 갔을때는 날이 흐린데다 비가와서 낙조를 보진 못했습니다.

바로 구봉도 낙조대를 가는 트레킹입니다.

바닷길을 따라 걷다보면 구봉도앞 작은 다리를 만나는데, 바닷물이 빠지면 다리밑으로  걸어서 갈 수 있지만

만조때에는 다리를 건너서 가야 합니다.

산책로로 잘 만들어져 있어서 걷기 편안하게 다녀올 수 있는 구봉도 낙조 전망대입니다.

산책로를 따라 걸어서 낙조 전망대까지 갔더니, 등대아래 사람들이 여럿 앉아 있네요.

바다수영을 즐기는 사람들이네요.

안전부이를 달고 줄줄이 헤엄치는 모습도 장관이군요.

필자도 요즘 바다수영을 시작해서 안전부이를 구매했답니다.

날이 더우니 수영하는 팀들이 부럽네요.

1시간여걸으면 왕복 할 수 있는 구봉도 낙조대, 여유로운 트레킹으로 가볍게 다녀오실 수 있습니다.

대부도 걷기, 대부도 가볼만한곳 소개했습니다.

 

 

 

posted by 산위의 풍경

 

올해는 연꽃 구경하러 멀리까지 갔었는데, 별로 신통치 않았습니다.

부여궁남지, 김제 청운사 하소 백련, 그리고 전주 덕진공원까지. 하루에 다 다녀왔는데요.

궁남지는 연꽃이 별로 없었고, 청운사는 하소 백련으로 유명한 곳이라는데

갔을땐 몇송이 피어있지도 않은 완전 실망.

마지막으로 오는길에 들렸던 전주 덕진공원.

꽃좀 보려나 했더니, 공원내 다리위에 도착하니 비가 세차게 쏟아지기 시작하는,,,,,

감상도 제대로 못하고 뛰어 버스로 돌아와야 했습니다.

아쉽죠. 어떻게 간 연꽃 구경인데., . .

그중에 가장 기대를 했던 곳은 궁남지였습니다.

부여 궁남지, 유명하잖아요?

그런데 꽃은 별로 없고 사람이 더 많은 연꽃지.

꽃이 조금 피어있다 싶은곳은 다시 입장료를 지불하라 하기에 포기.

궁남지와는 별도의 사유지인가 봅니다.

궁남지 연꽃 축제 틈을 보아 장삿속을 보이는곳. 그래서 바로 포기했답니다.

더 많은 연꽃과 멋을 기대했는데, 부산 주변의 연꽃지보다 못한 궁남지를 보니, 대 실망이었어요.

갔던 기록만 남기는 블로깅.

청운사는 백련으로 유명한곳으로 축제도 한다든데,

축제기간이었지만, 꽃은 별로 없었어요. 꽃구경하기 귀한곳이었답니다.

그리고 마지막 희망을 안고 전주로 향했습니다.

덕진공원. 계속 우산을 들고 다녀도 비가 안오길래 차안에 놓고 공원을 향해 들어갔는데,

연꽃이 많이 피어서 꼭 보고싶던 덕진공원 연꽃을 열심히 찍으려 준비하고 있는데

쏟아지는 빗줄기. 우아 금방 그칠것 같지 않은 세찬 줄기에 깜짝 놀랐지요. 해설사에 집에 들러

같은 동호회 회원님 우산을 빌려쓰고 우산을 사왔습니다. 헐~~ 관광버스 안에 하루종일 들고 다니던 우산 있는데.. . .

세찬 빗줄기에 놀라서 우산을 샀네요.

아쉽지만, 다음을 기약해야겠어요. 연꽃 구경.

 

 

 

posted by 산위의 풍경

라마다 군산호텔.

이곳은 남편과 여름 휴가를 보내기 위해 찾았던 군산여행지의 숙소였어요.

깔끔해서 좋았어요.

사진은 많이 찍었었는데, 대체 사진을 어디다 저장해 둔건지?ㅎㅎ

어매니티랑 호텔룸 사진들 찍은걸, 이 정신머리 없는 블로거가 찾질 못하고.

무튼 호텔 내부야 거의 비슷합니다만,

특별히 라마다군산호텔은 룸안에 고정식 쇼파라고 할까? 의자라고 해야 할까,

무튼 그게 좋아서 침대두고 거기서 뒹굴 뒹굴 책읽으면서 좋아라 했답니다.

시원하게 에어컨 켜 놓고 책 읽으며 뒹굴거리는 휴가.ㅎㅎ

사실, 군산 여행지는 채만식 작가의 고향이기도 하고, 또 근대문화 유산이 많이 남은곳으로 유명해서

특별히 군산여행을 '시간여행'이라고들 하잖아요?

낮에는 실컷 돌아다니고, 저녁엔 맥주한잔 먹고, 이렇게 가져온책 읽으며 평화로운 휴식 시간을 가졌지요.

밤에, 또는 새벽에 산책 나가기도 좋아요.

이곳은 은파호수공원 근처에 있어서 산책로가 가장 맘에 든 호텔이었어요.

호텔식은 가벼운 아메리칸스타일 같아서 호텔조식은 먹지 않았고요

호텔 근처는 아침 식사할만한 곳이 잘 눈에 띄지 않더라구요.

걱정은 안해도 되요. 요기서 차량으로 20분 정도 가면, 콩나물국밥 잘 하는 한일옥이 있으니까요~

전통있는 맛집가서 먹을 수 있으니까요.ㅋㅋ

군산여행 계획 하시면 숙소는 어딜 정하실건가요?

저는 여기~ 라마다 군산호텔이 좋았어요 ^^

요기는 야놀자에서 예약하고 간곳이었는데, 다행~ 맘에 들었어요.

그럼 또 다음에 좋은 여행으로 인사드릴게요.

 

 

 

사진이 어디갔나 했는데, 찾았네요. 사진.

제 카메라랑 휴대전화 밧데리가 다 돼서 남편 휴대전화로 찍고 카톡으로 전송을 했었는데, 그 사진 저장을 안했었군요. ㅡ,ㅡ::::::::

무튼 멋진 여행 마무리 잘하고 왔어요~

posted by 산위의 풍경

tvn 텔레비전 프로그램중에 '알쓸신잡'이 있었습니다.

과거형이죠? 프로그램이 끝났기 때문에.

그 프로그램을 통해 다양한 지식과 만나게 되고 관심과 호기심이 생겼습니다.

출연진으로는  김영하작가, 황교익 맛 칼럼니스트,,유희열, 유시민작가, 정재승 뇌과학 박사등이 있었습니다.

프로그램을 시청하면서 특히 김영하 작가에 대해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국문학도라는 필자가

김영하 작가를 모르고 있었다는게 부끄럽기도 하고 정말 무식하구나를 절감하였습니다.

그래서 여름방학동안 김영하 작가의 책들을 파보리라 생각하였습니다.

정말 열심히 독서 편식을 하였지요.

즐거운 편식이었습니다.  기장도서관에서 책을 빌리고, 기장군 디지털 도서관에서 빌리고 그러다가

없으면 아예 구매를 하고, 대출이 불가능 하면 또 구매를 하고 그렇게 김영하 작가의 책을 섭렵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김영하 작가의 페이스북을 보면서

"어쩌다 가게된 동네에 동네 책방이 있다면?"이라는 발상에서 시작한 이벤트입니다. 김영하 `× 동네책방 게릴라 사인회를 보았습니다.

이런 이벤트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면서 굉장히 부러웠습니다.

우리동네에 오실 수 있을가? 계속 김영하 작가님의 페북을 보면서 만나게 되기를 기다렸답니다.

근데, 계속 서울, 경기지역이라 부산은 오시기 힘드실까 싶었는데, 7월29일 울산이 떠 있는겁니다.

달려가고 싶었지만, 선약이 있어서 약속을 깨기가 어려웠어요. 흑흑, 이대로 작가님을 못보는것인가?

" 우왓,,,울산..낼은 부산인가요? ㅎㅎ꼭 오실거죠 작가님?"이라고 남겼지요.

그리고 나서 7월30일 친정엄마가 오시기로 하셔서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오후에 오실거라서 기다리다가 오후 1시 넘어서 문득 김영하 작가님 페북을 확인해 보고 싶었지요.

허걱! 부산 금정구.

시간을 보니 오전 8시59분에 게릴라 사인회 공지를 올려 두셨던데 필자가 확인했을때는 오후1시가 넘어서니 마음이 얼마나 바쁘던지요.

집에서 금정구 아스트로북스에 가기까지 1시간이 넘게 걸리는 곳이거든요.10분만에 부랴부랴 준비를 하고 집을 나섰습니다.

아스트로북스는 금정구 장성시장안에 있었습니다.

다음맵으로 검색을 해서 대중교통편을 알아보고 찾아갔지요. 기장에서 36번버스(안평역하차)-안평역 지하철 4호선 -동래역 지하철 1호선 환승 -장전역에서 하차후 3번 출구로 나오 길을 건너서 쭈욱 올라갔고 까치공원에서 왼쪽으로 한블록 올라가서 있었습니다.

금정구 수림로 61번길,53 6호라고 주소가 나오더군요.

어찌됐든 아스트로 북스에 도착해 보니 삼삼오오 젊은이들이 모여있었습니다.

역시 페이스북 이벤트라 참여자 연령이 젊군요. 여기서 제일 연장자?ㅎㅎ

책방안으로 들어가서 번호표를 받았더니 35번이었습니다.

조금은 안심, 만나뵐 수 있겠구나 싶어서 말입니다. 책방이 좁아서 냉방기를 켜 놓아도 굉장히 더웠습니다.

오후3시 조금 전 도착하셔서 작가님이 책방에 들어오셨어요.

와아~! 하는 함성과 박수가 쏟아졌습니다.

" 애들먼저 앞으로 와~ " 하시면서 어린이들에게 사인을 해 주셨습니다. "멋짐 폭발~"

차례를 기다려서 구매한 책에 사인을 받았습니다. 읽던 책과 구매한 책에 사인을 받았습니다.

"저 기장에서 왔어요" 했더니 " 기장 어디에서 왔어요?" 하고 물어 주시데요." 올여름 작가님 소설을 전부 읽고 있습니다. 이거  제가 해녀체험 하면서 만든건데요... " 하면서 소라향초를 내밀었습니다. 작가님은 " 진짜 소라로 만든거예요? 아.... 부산에서만 받을 수 있는 선물이네요" 하시면서 받아주셨어요.

물론 볼품없는 소라향초지만, 알쓸신잡에서 보니 김영하 작가님이 체험하시는걸 좋아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체험하면서 만든걸 가져다 드렸지요. ㅎㅎ

무튼 이여름 열심히 독서 편식했더니 이렇게 반갑고 즐거운 날도 있군요.

선생님 책에 사인 받은것, 우리집 보물로 보관해야겠네요. 무더운 날씨, 즐거운 체험이었습니다.

작가님 가실때까지 기다렸어야 하는데, 친정엄마가 오신댔는데 집을 비워두고 와서 급히 돌아오느라 작가님 마무리 하시는 모습을 못뵈서 죄송~ 그렇지만 정말 김영하 작가 소설 열심히 읽었다는 점, 출판 문화의 꽃은 책을 사는것이라는 알쓸신잡 방송에서의 멘트들이 기억납니다. 통학하는 학교가 멀기도 하고 여행을 좋아해서 항상 가방에 책을 넣어가지고 다니는데, 이번 여름처럼 이렇게 맹렬하게 독서를 해본적이 없는거 같아요. 뜨거운 여름 도서관으로 피서겸 독서하러 가시는건 어때요?

산문집: 보다, 읽다, 말하다, 굴비낚시, 랄랄랄하우스

소설 : 검은꽃, 무슨일이 일어났는지 아무도, 퀴즈왕, 아랑은 왜, 엘리베이터에 낀 그남자는 어떻게 되었나, 호출,나는 나를 파괴할 권리가 있다. 옥수수와 나 외, 위대한 개츠비, 빛의 제국, 오직 두사람, 살인자의 기억법, 오빠가 돌아왔다(요건 지금 읽는중)

 

 

아스트로 북스로 들어서고 있는 김영하 작가

 

 

 

posted by 산위의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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